” 캠린이를 위한 첫 캠핑 경험 공유 – 준비물과 첫 캠핑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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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ld8545

캠핑을 처음 떠나는 캠린이를 위한 첫 캠핑 준비물리스트와 미흡했던 준비물리스트와 캠핑꿀팁을 공유합니다. 여수 두랭이해변오토캠핑장의 특별함도 함께 알아봐요

첫캠핑준비

1. 캠린이를 위한 첫 캠핑 경험 공유 – 준비물과 첫 캠핑팁

캠핑을 처음 떠나기로 마음 먹었을 때, 설렘과 동시에 약간의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실은 9월에 첫캠핑 예약은 날씨때문에 취소했는데, 사실은 날씨 때문만은 아니었거든요. 나름대로 준비한 것들이 ‘꼭 필요한 물품이었나’ ‘현장에가서 재밌게 즐길수 있을까’ 와 같은 고민을 했었어요. 저의 첫 캠핑이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아직 첫 캠핑을 경험하지 못한 캠린이들께 경험을 나누고 싶네요.

두랭이해변오토캠핑장

1-1. 첫 캠핑지 선택 – 여수 율촌면 두언길 106-51 두랭이해변오토캠핑장

첫 캠핑을 위해 여수 율촌면 두언길에 위치한 두랭이오토캠핑장을 선택했어요. 저희 지역에서 멀지않으면서도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죠. 개별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는 점도 저의 선택을 받을수 있었던 점이었고, 첫캠핑이라 초등 딸이랑 함께 했는데. 아무래도 여성 두명이라 좀 쾌적하게 다녀오고 싶었어요. 날짜는 10월 첫 연휴라서 원하는 요일은 아니었지만. 일단 아쉬운대로 토욜날 2박3일로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일상에서 벗어나 원없이 바다구경하고 힐링하기에 제격이었어요.

1-2. 캠핑 준비물 체크리스트

준비물을 약 한달에 걸쳐서 챙겼답니다. 카페,블로그등을 참고해서 미리 캠핑준비물리스트를 작성해서 하나씩 준비해나갔어요. 되도록 빠짐없이 챙기려서 했는데. 그럴필요가 크게 없었다는게 결론. 꼭 필요한 필수용품만 챙겨가시고 나머지는 필요할때마다 준비하면 된답니다. 아이랑 둘이 가는데 짐도 많고, 저 혼자 해야하다보니 힘에 부쳤어요. 사용하지도 않은 품목도 있었구요. 철수할때.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져서 . 얼마나 후다닥 대충 챙겼는지. 다녀와서 다시 한 번 짐정리를 했네요. 아래에 제가 챙긴 필수 준비물 리스트 공유합니다.

  • 텐트 : 꼭 필요한건데요. 처음에는 무리하지 마시고 맛보기로 구매해도 될것같아요 . 저는 힐하우스원터치텐트로 준비했어요. 바닥에 까는 그라운드시트와 플라이 포함으로요
    • 오징어팩 : 두랭이캠핑장 제가 예약한 사이트가 데크라서. 단조팩없이 오징어팩으로 준비. 오징어팩의 고급버전인 황소팩이 여기 데크에는 좀 안맞았어요. 오징어팩을 혹시 몰라 준비했는데그걸 주로 사용했어요. 황소팩을 준비한다면 오징어팩도 꼭 같이 챙겨야할것같아요.
  • 침낭 및 매트 : 이불은 집에 있는것중 가벼운것으로 챙겼고요. 중고나라에서 네이처하이크 TPU매트를 구매했구요. 전기요도 챙겨갔습니다. 저녁에는 추울수있으니까요
  • 캠핑의자 및 테이블 : 이건 구매하지 않고 지인에게 빌려갔어요. 의자는 편했지만 테이블이 600이어서 좁았고. 의자에 비해 높아서. 앉아서 뭘 먹기가 불편. 의자테이블은 직접 앉아보고 오프매장에서 살 예정이어서 이번에는 빌리기로 했답니다.
  • 랜턴.손전등 : 힐하우스 내부에는 실내등을 켤수있게 기본세팅되어있고, 메인 조명으로는 캠핑박람회에서 스노우라인으로 구매했어요. 동일 사이즈에 비해 박람회에세 가격이 착해서. 작은 이동조명준비했는데 건전지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 무용지물. 근데 메인등 하나로 충분했어요. 보조랜턴도 충전해서 가져갔는데. 한달정도가 흐르다 보니. 방전이되서 사용못하고 말았어요.
  • 취사도구 : 스텐접시,시에라컵 등 2인분에 맞춰들고 갔어요. 전날 바쁘게 벨락2인용세트를 급하게 구매해서 밥은 햇반을 이용했지만, 국은 벨락에 사용. 스텐이라 확실히 좀 무거워요. 그리고 구이바다를 미리 구매하긴 했지만 무겁기도 하고 번거로워서 사무실에서 쓰던 가스렌지와 부탄가스를 들고 갔어요 부피를 좀 줄이고 싶어서요. 처음에는 높은산에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하니까 휴대용가스렌지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조리도구세트도 필수로 준비하셔야죠.
  • 식량 및 물 : 2리터 6개 짜리 생수준비. 간단한 밀키트 . 1박2일용으로만 준비. 일욜아침은 준비해간 재료로 오픈샌드위치로 메뉴 결정했어요.
  • 기타 필수품 :
    • 화로세트 : 화로대준비. 저렴한 화로세트로 준비했어요. 방염장갑,화로집게,장작 . 데크라서 방염매트도 준비했어요
    • 난방용품 : 가을이라 작은 마카롱히터,전기요 준비 . 마카롱히터는 안썼는데 전기요는 요긴하게 썼어요
    • 취사시 : 저는 양념박스를 사서 여러양념을 준비해갔는데 무거웠어요. 번거롭더라도 소량으로 소분해서 무겁지 않게 다니는걸 추천. 소금후추 무거워서 산걸 두고갔는데 현장에서 소금이 필요했네요. 호일,장갑,비닐백. 등도 소량으로 챙기시고 , 설겆이대비용 수세미,설겆이통 등도 있으면 좋겠네요.
    • 개인위생용품 : 세면도구,수건,화장품 등
    • 쿨러 : 하드, 소프트 여름철엔 반드시 냉장고가 필요할듯.
    • 벌레방지용 신기패, 모기향, 모기퇴치용품 – 안챙겨가서 다행히 매점에서 구매했어요.
    • 충전기 : 전자제품 충전용 충전기는 미리 작동확인하시고 가져가세요. 전기사용한다면 릴선도 필수죠.
    • 핸드카트 : 여성분들만 가신다면 핸드카트 . 데크 바로 옆 주차라 핸드카트는 쓸 일이 없었지만요
  • 그 외 있으면 좋을 품목 :
    • 행거,수납쉘터,휴대용쓰레기통,텐트내 그라운드시트 혹은 발포매트.베게 등

1-3. 캠핑 장비 선택 팁

캠핑 장비를 선택할 때는 너무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실용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캠핑이라면 간단한 장비로 시작하거나 캠퍼 지인이 있다면 우선 사기보다는 대여해서 써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직접 사용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실용성을 따져가며 준비했지만, 나중에 보니 과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2. 캠린이 첫 캠핑에서 배운 캠핑 팁

2-1. 날씨에 맞춘 준비의 중요성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에 맞춘 준비입니다. 저도 처음 캠핑을 떠나기 전,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취소를 했는데요. 그땐 날이 너무 더워서 취소했는데 막상 취소했던 날 전 후로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 취소안했으면 어쩔뻔. 비는 구름이 이동으로 인해 갑자기 날씨가 바뀌기도 하니까. 그 부분은 어찌할수 는 없지만. 최대한 미리미리 날씨 확인하는 것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날씨에 따라 추가적으로 담요나 방수 용품을 챙기는 것을 추천드려요. 추운것보다야 더운게 낫지 않나요. 또 날씨가 변덕스러울 때를 대비해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2. 캠핑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첫 캠핑에서 흔히 발생하는 실수는 장비를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저도 텐트 설치법을 유튜브에서 여러번 봤지만 막상 혼자 하려니. 마음대로 안되더군요. 특히 텐트는 원터치라 무겁기는해도 하기는 했지만, 플라이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무겁기도하고 부피가 커서 고생했어요. 설치도 철수도요.

2-3. 편리한 캠핑을 위한 팁

  • 미리 준비된 음식을 가져가기 : 캠핑에서 모든 음식을 조리하기보다는 미리 준비된 간편식을 가져가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텐트치기와 그 후 음식조리까지 하다보면 밤이 되어 버릴거에요. 또한 몸도 녹초가 될수 있죠.
  • 짐은 최소화하자 : 저처럼 너무 많은 짐을 챙기는 것도 피해야합니다. 필요한 것만 간소하게 챙기면 이동과 설치가 훨씬 편해집니다. 계절과 날씨에 맞는 필수품만 잘 챙기신다면 안 가져가서 큰일날 일은 크게 없지 싶어요.

3. 캠린이 첫 캠핑의 즐거운 순간들

3-1. 율촌 두언길에서의 자연감상

율촌면 두언길은 바다뷰를 시원하게 감상할수 있는 곳이었어요. 잔잔한 바람과 이른 아침 새들의 지저귐. 오랜만의 불멍은 일상안에서 때를 벗고 힐링하기에 충분했어요. 캠핑의 가장 큰 매력이죠.

3-2. 캠프파이어와 바베큐의 재미

캠핑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불멍과 바베큐입니다. 첫 캠핑에서 직접 불을 피우고 음식을 굽는 경험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밤하늘 아래에서의 바베큐는 그날의 고생을 모두 잊게 만들었어요. 장작과는 별개로 숯을 추가로 구매해가서 맛있는 바베큐를 즐겼답니다.

3-3. 첫 캠핑에서 느낀 캠핑의 매력

처음으로 캠핑을 다녀온 후, 캠핑의 매력에 조금 빠지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가까워지고,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것이 캠핑의 큰 장점이었습니다. 첫 캠핑이었지만, 앞으로도 캠핑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베큐 불멍

4. 첫 캠핑후 결론

캠린이들이 첫 캠핑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준비물을 잘 챙기고, 날씨에 맞는 대비를 하며, 기본적인 장비 사용법을 익힌다면 첫 캠핑도 성공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두랭이오토캠핑장에서의 첫캠핑 경험을 통해 저는 캠핑의 매력을 느꼈고,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여러분도 첫 캠핑을 떠나기 전 이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